0.5% Timolol Maleate Gel-forming Solution을 이용한 영아 혈관종의 치료 3례

0.5% Timolol Maleate Gel-forming Solution을 이용한 영아 혈관종의 치료 3례

Topical timolol gel-forming solution for infantile hemangioma

(포스터):
Release Date : 2013. 10. 18(금)
Young Don Kim¹, Sun-Ho Lee²
Department of Pediatrics, Jeju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¹, Department of Ophthalmology, Jeju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²
김영돈¹, 이선호²
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¹, 안과학교실²

Abstract

서론: 영아 혈관종은 영유아기의 흔한 종양으로, 대부분 1세 이후 자연 퇴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, 혈관증식이 심한 경우에는 퇴축 후라도 위축된 반흔이 남는 수가 많다. 따라서, 미용적 측면에서 볼 때 증식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. 치료제로 corticosteroid, propranolol 등이 사용되기는 하나, 전신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. 최근 2-3년 사이에, 안과 영역에서 녹내장 치료제로 사용하는 0.5% Timolol maleate 점안액을 피부 병변에 적용하여 영아 혈관종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 시도가 있어 왔고 또 좋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. 저자들은 증식이 심한 혈관종을 가진 영아에게 timolol maleate 용액을 이용하여 치료한 사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. 증례1. 39+1주, 3.08kg, 질식분만으로 출생한 남아로 본원에서 출생 초기 2주간 일과성 호흡곤란증으로 입원 치료받은 바 있다. 입원 기간 중 두피와 코에 작은 동전 크기의 혈관종이 관찰되었다. 생후 4개월 경, 혈관종의 크기가 25*25mm로 확대되어서 보호자 동의하에 timolol maleate 용액을 국소도포 치료키로 하였다. 투여 방법은 병변 면적 1cm2 당 점안액 1방울을 하루 2회 도포하도록 하였다. 부작용에 대한 평가는 투약 전 심전도, 심박동수, 혈압을 측정하여 기록하고, 도포 후 30분 동안 맥박수 및 환자의 신체 변화에 대하여 관찰하였다. 치료 개시 후 첫 7일, 2, 4, 8, 12, 20, 30주에 환자가 외래를 방문토록 하여 병변의 변화를 관찰 기록하였다. 치료 시작 후 7개월째, 코의 병변은 모두 소실되었고, 이마의 병변 역시 심부의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퇴축되었다.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. 증례2. 31+6주, 1.37kg, 제왕절개술에 의하여 출생한 남아로 본원에서 약 1개월 여 동안 부당경량아로 입원 치료받은 바 있다. 생후 3개월 경, 왼쪽 눈 옆과 치골 상부의 혈관종이 점차 확대되어 각각 8*8mm, 14*13mm에 이르렀고, 보호자 동의하에 timolol maleate 용액을 국소도포 시작하였다. 투여 방법은 증례1과 동일하였다. 치료 시작한 지 4개월이 경과된, 생후 7개월인 현재, 왼쪽 눈 옆의 혈관종은 거의 소실되었고, 치골 상부의 경우 크기는 비슷하나 탈색 및 위축이 현저히 진행된 상태이다. 증례3. 24+3주, 790g, 질식분만으로 출생한 여아로 본원에서 초미숙아로 입원치료 받은 바 있다. 이마에 12*19mm 크기의 융기된 혈관종을 보여서 퇴원 직후인 생후 4개월 경, 외래에서 국소도포 치료를 시작하였다. 투여 방법은 상기와 같았다. 치료 7개월째인, 생후 11개월 때 혈관종의 크기는 20*22mm로 일부 탈색은 있으나 크기의 변화는 없었다. 치료 기간 중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. 결론: 일정 크기 이상의 영아 혈관종에 대해 0.5% timolol maleate gel-forming solution을 이용한 국소도포 요법를 시행한 3명 중 2명에서 치료 효과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.

Keywords: Hemangioma, Timolol maleate, Propranolol